배달전문음식점의 대부분은 최소한의 시설만을 갖추고 영업을 할 수 있어, 소자본을 가지고 창업하고자 하는 영업자에게 인기 있는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고, 맞벌이가정이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들 업소의 조리장 등 영업시설의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영업자의 철저한 식품위생관리가 요구되는 업종이다.
따라서 구의 이번 평가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원료 및 조리․가공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조리․가공시설관리 상태, 기타 영업자준수사항 등 총 4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배달전문음식점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연수구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평가결과 총 124개소 중 평가점수 90점 이상의 우수관리업소 16개소, 80점 이상의 자율관리업소 48개소, 60점 이상의 일반관리업소 54개소, 60점 미만의 특별관리업소 6개소로 전체적으로 평균 79.09점으로 대체적으로 위생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내용별로 보면 부패․변질 및 무신고, 무표시 제품 등 사용여부, 부패․변질되기 쉬운 원료 및 제품의 냉장 냉동 보관여부, 조리․가공식품과 식품의 원료구분 보관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 적정관리, 조리․가공식품 등 재사용 여부, 영업신고된 상호의 적정사용 여부 부문에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관리에 필수적 요소가 우수하여 전체 업소의 식품위생관리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반면 종사자 위생복, 위생모, 작업화 착용 등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결과 우수업소 및 자율관리업소를 제외한 60개소는 오는 7월중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차등관리를 통해 전체업소가 자율관리업소 수준으로 위생수준이 향상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한 평가결과 공개 및 개별적인 통지를 통해 개별 업소별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제고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특히 상위 점수를 받은 우수업소 16개소에 대하여는 인센티브 제공의 일환으로 구체적인 업소 이력 및 사진공개 등 주민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 : 환경위생과 ☎ 810-7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