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과 관이 함께하는 ‘클린연수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만성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잘못된 관행과 의식에 대한 반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연수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구의회, 관내 사회복지기관, 민간위탁 및 보조금 지원단체, 사회단체, 시민단체, 공사업체 등 기관단체 관계자와 구 산하 6급 이상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솔선참여를 유도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와 청렴의식의 확산을 위한 “투명하고 청렴한 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 전원이 ‘클린연수 청렴실천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청렴’이 공직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며, 그동안 공직자에게만 한정되어 왔던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청렴의식을 민과 관이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아울러 클린연수 협약서 서명에 이어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제13,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다산연구소 박석무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다산사상에 나타난 공직윤리’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부패 Zero의 청렴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 산하 전체 공무원들이 청렴의식을 갖고 모든 대민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함으로서 연수구가 전국 제일의 으뜸청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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