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남무교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 구의원과 생활체육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립관악단 및 구립풍물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시공사에 대한 감사패전수에 이어 주요내빈들의 기념축사와 테이프 커팅 및 용담공원 축구장 주요시설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준공식에 이어 인조잔디축구장의 개장을 기념해 연수구생활체육축구연합회 주관으로 총 18개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연수구청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하행사로 마련된 다채로운 축구장 개장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는 도시환경 개선과 송도국제도시와의 연계성 및 미래지향적인 공원조성을 위한 주제공원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구는 지역주민들의 보건․휴양, 정서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등 쾌적하고 살기좋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한 연수구의 대표공원인 용담공원 인조잔디구축구장 조성사업도 주제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인조잔디축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약 3개월에 걸쳐 9억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토사축구장 규격을 일부 확대하고 비산먼지방지 및 사계절 이용가능한 축구장(90m×70m 규격)으로 조성했으며, 이밖에도 농구장 및 족구장, 체력단련시설 등을 주변에 독립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일반주민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한편 현재까지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개방하고 있은 인조잔디축구장의 이용시간은 3월까지 09:00~18:00이며 4월부터는 06:00~18:00로 동절기와 이용시간을 달리하며 향후 인조잔디축구장 운영․관리계획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구 홈페이지의 시설예약시스템 통한 인터넷 선착순 예약접수 실시와 함께 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이용요금의 유료화(평일/3만원. 주말/3만8천원)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맨땅 운동장은 흙먼지가 날리고 비가 오면 배수불량으로 운동장 사용이 곤란했으나 이번 인조잔디축구장의 조성으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주5일 근무제의 시행 등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체육수요에 맞는 다양한 여건을 마련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 810-7270, 문화체육과 ☎ 810-7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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