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수구 도로환경미화원 77명으로 구성된 ‘청우회’가 그동안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한 뒤 고철 및 폐지 선별작업 등을 거친 뒤 이를 매각해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여 전개된 것이다.
구에 따르면 관내 소년·소녀 가장 10세대를 선정해 각각 2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고, 또한 사회복지시설인 동춘동 소재 ‘명심원’을 방문해 성인용 기저귀, 중환자용 깔판, 세제류, 화장지 등 2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선학동 소재 ‘평화의 집’에는 10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날 ‘명심원’의 물품전달식에는 남무교 연수구청장도 함께 자리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참다운 선행을 펼친 연수구 도로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우회 관계자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연말에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청소행정과 ☎ 810-7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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