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피해복구활동에 참여한 연수구공무원들은 지난 1995년 여수해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인천시에서 지원받은 방제복과 장화,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태안군 이원면 내리 꾸지나무꼴 해수욕장 일대에서 직접 갯바위에 엉겨 붙어있는 기름덩이를 걷어내고 갯벌과 모래사장에 포착된 기름막 제거에 비지땀을 흘렸다.
한편 남무교 구청장은 연말연시 산적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피해복구활동에 참여한 소속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자원봉사활동이 피해복구에 커다란 힘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실의에 빠져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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