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발적인 민간조직으로 신속한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복구하기 위한 ‘연수구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민경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남무교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방재단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단장 및 임원소개와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방재단원 임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구는 민간중심의 지역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포ㆍ시행된 「연수구지역자율방재단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각종 재난발생시 효율적인 대응과 민간방재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구지역자율방재단’의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운영 및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연수구지역자율방재단’은 연수구 관내 거주하는 개인 및 단체가 중심이 되어 방재의 일정부분을 담당하기 위해 구성된 순수 민간조직으로서 현재 19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상시 재해지역 순찰 및 위험지역 신고는 물론 홍보, 재난 발생시 정보 수집 및 전달, 재해지역 응급복구 참여 등 재해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자율방재단이 조직 및 운영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다소의 시행착오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방재단원들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지역방재전문가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자연재난의 대형화 및 예측불가능성의 증가 추세에 적극 대비해 주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재난안전관리과 ☎ 810-7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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