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의 치매조기검진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1일을 선학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각 동사무소 및 복지관 등에서 순회검진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검진내용은 각 동별 순회검진을 통해 치매질환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신경심리검사 등 1차 정밀검진과 혈액검사, 갑상선기능검사, 간기능검사, CT촬영 등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게 되며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사 중 1인당 최대 14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에 대한 검진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가천의과학대학교 중앙길병원의 신경과전문의와 연수구보건소의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치매조기검진 의료진은 그동안 204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현재 48명의 정밀검사 대상자를 발견했으며, 정밀검사 대상자는 향후 확진을 위한 무료검사와 치매질환 의심자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비용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수구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 6천여 명으로 이중 8.3% 해당되는 노인들이 치매질환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의 치매질환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발병사실을 초기에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이번 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초기에 놓칠 수 있는 치매질환의 예방과 조기발견, 치매질환자에 대한 치매주간보호센터 등록 후 가정방문서비스, 신원확인용 팔찌제공, 치매주간재활프로그램 이용 등 치매질환 노인들의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기능상태를 유지ㆍ향상시키고 가족들에게는 치매질환 관련한 다양한 정보제공 등 통합적인 노인 치매질환 관리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수구보건소의 치매조기검진사업 및 치매상담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운영 등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지역보건팀(☎ 810-78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 810-7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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