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해돋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돋이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모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매년 공모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해돋이도서관은 6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글쓰기 잡화점(시즌2)-쓰는 사람이 모이는 곳’을 테마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부는 ‘초단편 소설집-오늘의 소설’을 주제로 짧은 단편소설을 쓰는 시간을 갖고 2부는 ‘시집-오늘의 시작(詩作)’으로 나와 연관 있는 소재를 토대로 시를 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함께 쓴 소설과 시는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해 글로 소통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밖에도, 일상으로 확대되는 인문학 강연을 위해 연수구 최초 독립서점 ‘열린 책방’(대표 김은철)과 2대째 운영하는 장수서점 ‘세종문고’(대표 강서경)으로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설과 시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 오전 10시부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yspublic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 문의(☎ 032-749-69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돋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인문학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