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영철)는 지역 내 자생단체와 지난 5일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장롱 속 잠자는 수건 깨우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집집마다 쓰지 않고 잠들어 있는 수건들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 받아 지역사회에 수건이 많이 필요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각 자생단체 위원들의 기부를 시작으로 연수구체육회, 송도신문, ㈜대승KBM, ㈜토경실업, 연e풍물단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수2동 주민자치회는 기부 받은 수건 약 1500개와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기저귀를 재포장해 수건이 필요한 사할린동포회관, 푸르뫼Mom&Kids, 인천영락원, 밝은마음, 동심원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건을 기부한 주민은 “사용하지 않는 수건이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작은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고영철 연수2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건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 분께 감사드리며 이웃을 위한 행사 개최에 도움을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과 여러 단체장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