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0일 민원여권과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민원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연수경찰서와 합동으로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비상대응 전담반 역할을 수행하며 특이민원 발생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대응능력을 키우고자 했다.
특히, 비상벨 위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벨 작동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연수구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여권과와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 등 16곳에 경찰서와 연계한 비상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모의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민원인들도 안심하고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