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도시텃밭 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시정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달 1일 송도 석산텃밭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선학 사랑 텃밭도 이어 11월까지 진행하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체험 수기 공모, 사진전, 전시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크게 정원가드닝과 기초농업 교육수업으로 나누어, 정원수업은 원예조경교실, 어반가든 게릴라가드닝, 가족텃밭나들이, 영유아텃밭체험교육, 기초농업은 텃밭참여, 현장지도교육, 도시농부학교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한편 지난 6일 석산텃밭에서는 메리골드를 이용한 손수건 천연 염색 교육을 실시했고 8일부터 시작된 원예조경교실은 연수구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원예식물 재배법, 정원 관련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가족텃밭나들이, 원예조경교실 등 수업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14일경 전화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원예수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어 우울하고 힘들었지만 이번 활동 덕분에 위로받을 수 있어 기쁘고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되는 정원 교육인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선학 도시정원 텃밭의 한평정원 수업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