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주최하고 (사)인천연수원로모임(이사장 신원철)이 주관하는 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10일 오전 11시 연수구청 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이 공휴일임에 따라 이틀 늦춰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예년과 달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내빈초청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효자상 허용준씨를 비롯해 효녀상에 심현숙씨, 효부상에 이정숙, 이미란씨, 선행상에 양혜자, 최영신, 오숙희, 전종민씨 등 모두 8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인천연수원로모임은 지난 10년간 매년 이 행사를 주관해오면서 그동안 69명에게 모두 2천7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고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인원만 약 5,000여명에 이른다.
원로모임은 이밖에도 어버이날을 맞은 부모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예인 초청공연, 카네이션 달아주기, 기념품과 식사제공 등 다채로운 경로 행사 등을 베풀어 왔다.
(사)인천연수원로모임 신원철 이사장은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부모님에 대한 효를 전통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더 많은 부모님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