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국정평가 추진체계 확립을 위한 ‘2020년 국정시책 군․구 평가’결과 인천지역 최우수 기초단체에 올라 포상금과 함께 내년 재정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게 됐다.
국정시책 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국정 주요시책에 대한 지표별 목표달성도(정량)에 우수사례 선정(정성) 등을 합산해 매년 인천시와 행정안전부에서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하는 자료다.
연수구는 정량지표 목표달성도에 우수사례 제출건수, 인천시와 행안부의 우수사례 선정 건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매달 부진지표 대책보고회 운영, 1대1 전문가 컨설팅, 국정평가 연계 부서 공통과제 평가, 정성평가 지표, 특별관리제 시행 등 사업수행 노력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관계자 교육의 내용과 대상, 방식, 시기 등이 일부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과 부서공통지표 자체교육의 내실화 여부 등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특히 정성평가 지표 중 지방예산낭비 방지 분야 및 소상공인 정책 분야 우수사례에서 다른 구에 비해 인천시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인천지역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초 인천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2억5천만원의 사업비 인센티브와 함께 이달 중으로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연수구가 인천지역 최우수 기초단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4년(2013년 실적)에 이어 6년만으로 당시에도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국정시책 군․구평가 결과 우수(2위) 기초단체로 선정되어 올해 1억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아 송도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산책로 포장 정비공사, 도시텃밭 운영 등 4개 사업비로 활용했다.
인천시는 총평을 통해 사업수행 노력도와 기관 관심도가 우수한 기관이 국정시책 합동평가 실적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인천시와 군․구가 협업 및 지원체계를 더욱 확고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남석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을 위한 정부의 주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연수구 공직자 여러분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스스로를 절제하며 구민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와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