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유네스코 평생학습교육원(UIL), 그리스 라리사市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1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역사회에서의 시민교육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회의는 시민교육의 9가지 세부주제(지속가능한 환경, NGO, 취약계층과 인권, 민주주의, 디지털리터러시, 문화와 지역전통, 청소년)를 다뤘으며, 이틀간 500여명이 세계 각지에서 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각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12개 국내외 도시들의 풍부한 사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 평생학습 현장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도전, 기회를 엿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모든 섹션에서 석학과의 질의응답과 클러스터 회원도시간의 플래닝 세션이 화상회의 앱을 통해 마련돼 분야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문적 식견을 기를 수 있는 참여형 회의로 진행됐다.
특히 유스포럼에서는 6명의 해외 청소년 참가자들과 교수와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돼 지역, 시차, 세대를 넘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회의의 우수사례와 주요사항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과 유네스코 GNLC 웹사이트에 게재되며 클러스터 활동과 관련해 2021년도에 열릴 제5회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발표 예정이다.
또한 각 주제섹션의 영상은 ‘연수구평생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향후 시민교육 사례와 전문지식 자료로 활용 예정이다.
한편, 연수구는 이번회의에 이어 오는 19일~20일 이틀에 걸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공동으로 ‘평생교육 실천가 세계시민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오는 워크숍에서는 국내 공공기관 평생교육 실천가들의 시민교육 실천역량 심화와 전문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간 교류‧협력은 물론 시민교육 증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