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도미)는 이달 18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31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추석 명절 연휴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자칫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높은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가구의 양육상황 점검으로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 중에는 알콜의존 문제를 가지고 있던 한부모가족의 가구주가 건강악화로 응급입원 한 사실이 당일 확인되어 해당가구의 아동에 대한 긴급한 지원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학교(수업지도 및 식사), 드림스타트(원격수업 지도 및 정기 안전확인), 셀트리온복지재단(부식지원), 연수구청(긴급복지 지원) 등 관계기관들이 협조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동 협의체에서는 가구주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도미 동춘1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사실이 확인되어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아동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