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13일 오후 3시 2층 소회의실에서 동춘동에 위치한 나사렛국제병원과 ‘식품위생분야 건강진단 비용 경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지역 내 식품위생분야 영업주 4천640명과 업계종사자는 물론 신규 영업자까지 나사렛국제병원을 이용하면 식품위생분야 건강진단(구:보건증) 비용을 절반 할인된 1만5천원에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산업 종사자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이 나서‘식품위생분야 건강진단 비용 경감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사례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보건소 건강진단(보건증) 업무가 장기 중단됨에 따라 식품위생종사자들은 일반병원을 찾아 3만원 내외의 비용을 부담하고 건강진단을 받아야 했다.
지원기간은 협약 다음 날인 14일부터 12월 또는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을 실시할 때까지 한시적이며 지원 대상은 연수구민과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와 종사자다.
연수구와 나사렛국제병원은 이 밖에도 구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골목상권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앞으로도 식품접객업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