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이 민선7기 2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자칫 우선 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는 지역 현안들을 챙기기 위해 틈을 내 진행해 온 민생현장투어를 지난달로 마무리했다.
연수구는 지난 6월 17일부터 지난달까지 고남석 구청장이 업무시간을 조정해 마련한 18일을 활용해 민생현장, 동 주민자치회와 주요민원현장 38곳을 방문해 모두 400여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구는 경제․주민자치 활성화, 보행안전, 교통불편 등 접수된 건의에 대해 관련부서와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은 우선 조치하고 나머지 주요 현안들도 관련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풀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주요 현안으로는 연수E음 혜택플러스 할인혜택 연장, 특화거리 조성, 시내버스 노선개편 구민의견 반영, 통학로 안전대책과 주민자치회 간사보상금 증액 등이다.
이번 방문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외될 수 있는 현안들을 현장에서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일정으로 6월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조치 속에 진행해 왔다.
고 청장은 현장방문 기간 커낼워크, 송도역전시장, 동춘상가, 연수상가, 선학상가, 청학상가, 송도더샵센트럴파크1단지 상가를 방문해 ▲연수이음 혜택플러스 거리조성 ▲연수이음 혜택 유지 ▲상권 주변 기반시설 정비 등을 건의 받았다.
또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군분투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엔젤푸드, 늘솜단지협동조합)들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인천 최초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14개 동 주민자치회 임원진과 위원들을 만났고 각 동 주민자치회는 ▲원활한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주민자치센터 운영 지원 방안 ▲위원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을 건의했다.
힐스테이트 송도1․2차, SK뷰, 동춘 서해그랑블 3단지, 파크레인 동일하이빌 등도 방문해 주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주변 보행자 안전 대책 ▲버스노선 개편 ▲불법주정차 단속 ▲가로등 설치 ▲가로수 정비 등을 건의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 발 앞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왔다.”며 “앞으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관련 사업들을 검토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