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인터넷과 무선 와이파이의 대대적인 보급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31일 남인천방송(대표이사 김인태)과 ‘경로당 무료 와이파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비대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지역 내 경로당 15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과 와이파이를 공급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인터넷과 정보화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남인천방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료 와이파이 지원 대상 경로당에 알뜰형 유선방송을 무료로 보급하고, 고급형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로당에 한해서는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수구 내 경로당은 지난 2월 7일부터 현재까지 휴관 중으로, 9월 14일 이후 경로당의 단계적 운영이 검토됨에 따라 구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설치공사를 9월 운영 재개 전까지 완료해 어르신들께 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 중인 4개소를 포함해 연수구 내 154개소 전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인터넷과 와이파이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휴관 중이었던 경로당이 더 나은 서비스로 운영재개 하면서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경로당 내에서 어르신들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