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옥련4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재조사는 2020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운영 시범사업’에 연수구가 선정되어, 사업비 2천 7백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측량수행자는 공동수행방식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주식회사 한라이엔씨가 선정됐으며, 옥련동 지적불부합지 112필지, 32,461㎡에 대해 6월부터 10월말까지 기준점과 일필지 측량을 동시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지적도상 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 2030년까지 실시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으로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토지의 정형화, 맹지해소 등 재산가치 상승과 구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께서는 수행업체에서 측량 시 반드시 현장 입회와 소통을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