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2동에 소재하는 우리들교회(담임목사 김호겸)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약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130여명 분의 샌드위치와 우유를 연수구보건소에 지난 20일 전달했다.
우리들 교회 김호겸 목사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휴일도 잊은 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연수구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연수구민의 한사람으로써 그냥 보고만 지나칠 수가 없어 작으나마 위안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고 하였다.
우리들교회는 그동안 연수2동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복날 삼계탕 대접, 동절기 김장배달 등을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더욱 분발해서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