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후원이 연수구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가 착한마스크(필터교체형 면마스크) 3,000개를 제작해 연수구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지역사회의 마스크 부족 해결을 위해 연수구에서 재난관리기금으로 원자재 및 부자재를 지원하고,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소속 사업단인 착한공방에서 자활근로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연수구로 전달된 착한마스크는 면마스크 1개당 교체용필터 10개가 동봉되어 있으며, 사회적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의 직원들은 최근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을 전개해 마스크가 절실한 건강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구매기회를 양보하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맘카페 운영진과 회원들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 마스크 1,400매를 연수구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 1,400매(KF94, 덴탈마스크, 면마스크 등)는 카페회원들의 마스크 기부 드라이브 스루와 마스크 우편함을 통해 모아져 그 의미를 더했으며,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맘카페(운영대표 김숙현)는 송도국제도시의 현안, 소식, 정보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공익활동,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2019년 NAVER 대표 인기카페이다.
김숙현 운영대표는 “카페 운영진과 회원들이 코로나19 감염병을 극복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으며, 노인요양시설에 잘 전달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힘든 시기에 마스크 제작을 위해 흔쾌히 작업에 참여해준 자활근로자분들과 자발적인 운동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해준 송도국제도시맘카페 운영진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배려와 협력이 연수구가 재난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