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국제적 비상사태로 접어든 신종코로나의 보다 적극적인 지역 차단을 위해 이동이 잦은 지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고남석 구청장이 직접 대대적인 현장 살균․소독 활동을 벌였다.
구는 5일부터 현재 경계단계인 신종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구민 스스로 자가진단이 가능토록 유도하는 등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지하철 환승역인 원인재역에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신종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을 미연에 차단 한다는 방침이다.
구민들이 역사 입구 열화상 감시카메라에 노출된 스스로의 체온을 확인하고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토록 유도하고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빠른 시일 내에 열화상 감시카메라 2대를 추가로 구입해 지하철 역사나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공공장소 등 관련시설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구는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연수구 지역 내 지하철 13개 역사와 공중화장실, 송도역전시장과 옥련시장 등을 대상으로 초미립자 살포(ULV) 살균 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고남석 구청장과 연수구보건소 관계자 등은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시설을 돌며 살균․소독활동을 벌이는 등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의심 증상이 발생한 구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연수구보건소(032-749-8011)로 지체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구민 홍보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24시간 비상 대응 연락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긴장 상황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