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30일 마인드엔심리상담센터(대표 김성태), 늘봄아동가족상담센터(대표 장은경)와 드림스타트 아동 심리검사 및 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로 했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에는 학교 부적응, 문제행동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적기 치료와 검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각 협약기관과 드림스타트는 정서불안, 언어·사회성 발달지연, 인지발달 장애, 학대 피해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고, 치료 아동에 대한 사례회의 등을 통해 의견교류, 정보교환 등 상호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연수구 드림스타트는 정신건강 서비스 후원 기관이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 대상 가정의 접근성 향상과 서비스 선택기회 확대로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지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아동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부담을 덜어 주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마인드엔심리상담센터와 늘봄아동가족상담센터의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