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4일 해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내 마술극단’과 연계하여 마술을 활용한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했다.
2018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자살)’로 아동청소년의 자살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연수구는 자살률을 낮추고자 매년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서는 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생명존중과 자살이라는 주제를 마술공연을 접목하여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하고 쉽게 다가감으로써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구 관계자는 “마술공연을 통해 평소 학업, 진로 등의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생명존중교육 외에도 정신건강교육, 스트레스 관리교육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899-9430~9)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