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2일 오후 1시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19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가 극지방에 일어나는 극한 변화가 전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로 문을 열었다.
이어 외교부 정재혁 서기관이 기후변화당사국총회 협상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상의 구조, 방식, 이해관계에 따른 국가의 구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모의 당사국 총회 준비위원회 위원인 이세련 교수가 학생들의 역할과 향후 진행 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등 학생들이 모의 당사국총회를 준비를 위한 안내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9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200명이 기후변화 관련 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하며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와 피지 외교장관의 기후변화 실상에 대한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고 외교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교육부, 인천광역시교육청, 극지연구소, 해양경찰청, 인천변호사협회에서 공식 후원한다.
오리엔테이션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2019smcop.or.kr)를 통해 가능하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연수구를 알리고, 기후변화에 관심있는 전세계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