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이 6일 앤드류 호니스(Andrew Holness) 수상을 비롯한 자메이카 대표단과 함께 송도 G타워와 센트럴파크 일대 등을 둘러보고 앤드류 수상과 물부족 등 에너지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7일 개막하는 ‘제2회 GCF 민간투자 기후컨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인천을 방문한 자메이카 대표단은 이날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물부족 문제 해결책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고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도국 지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기술에 의한 성공사례로 담수화사업 등을 앤드류 수상에 제안했고 대표단은 크게 공감했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25일 GCF의 날 행사관련 논의와 기후변화 대처에 따른 구민들을 위한 연수구의 노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앤드류 수상은 송도의 G타워, 수상택시 등을 함께 둘러보고 만찬을 함께 하며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적 위상과 고청장이 제안한 담수화사업 등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에드먼드 바틀렛(Edmund Bartlett) 자메이카 관광부 장관, 오드리 막스(Audrey Marks) 주미 자메이카 대사와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자메이카 대표단은 GCF사무국 주관으로 7일부터 3일간 영종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GCF 민간투자 기후컨퍼런스에 참석해 국제 민간자본의 기후재원 촉진을 위한 기술, 금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