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사고 방제훈련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승기천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류 유출 사고 시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것으로 인천시(수질환경과)와 합동으로 지역주민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남동대교에서 탱크로리 차량 전복으로 유출된 경유 500ℓ가 승기천으로 유입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사고 발생 전파-방제반 긴급투입-유류 제거 작업-오염 범위 확인 등의 순으로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구는 추석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취약사업장 환경오염 사고예방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환경오염 비상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제조치 요령 숙지 등 만일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각종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