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 씨름단이 지난 25일부터 경상북도 문경군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작년 55회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결승전에서 연수구청은 용인백옥쌀 씨름단을 맞아 초반부터 밀어 붙여, 황찬섭, 정민궁 선수가 연속 승리를 거두며 2:0로 앞서갔다. 이어진 경기에서 성현우가 정창욱에 패하였으나, 전도언 선수가 부혁진 선수를 꺽고 3―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구자원과 한창수가 이장일과 우형원에 잇달아 패해 승부는 3―3 원점이 됐다.
마지막으로 나선 연수구청의 김찬영은 용인백옥쌀 김동현에 밀어치기를 성공시켰고, 둘째판서 비디오판독으로 승리하며, 연수구청은 4:3의 최종 승리를 거둬 단체전 우승기를 다시 가져오게 됐다.
단체전 이 외 개인전에서도 연수구청 씨름단은 소장급 정민궁 선수, 장사급 김찬영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매번 씨름대회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연수구청 씨름단의 노고를 치하하며“연수구청 씨름단의 우승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연수구의 이름을 걸고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