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에는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52개소의 위생등급지정업소가 있으며, 이는 인천시 지자체 중 위생등급지정업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명실상부 인천의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매우 우수’,‘우수’,‘좋음’의 3가지 등급 중 하나를 신청하고 이후 등급 지정과 홍보를 통하여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는 식품접객업 위생 분야에 대해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업소로 깨끗한 음식과 위생환경을 약속하는 업소이다.
연수구가 많은 지정업소를 배출하는 이유로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및 홍보활동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전컨설팅 제도의 운영으로 위생등급제 준비과정의 영업주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실제로 `18년도 말 전국 위생등급제 합격률은 39.4%이지만 연수구의 사전컨설팅참여 업체의 합격률은 54%로 평균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다.
연수구는 위생등급제 등 음식문화개선사업 3년 연속 인천광역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 2년 연속 최우수,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이 믿을 수 있는 음식점의 확산과 영업주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하여 사전컨설팅단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위생등급지정업소에 대한 홍보와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