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관내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매주 알코올 중독 이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 문제는 개인의 일상생활을 넘어 가정의 불화와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로, 고위험 음주군에 대한 알코올 폐해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에 연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중독자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을 통한 회복과 재활을 도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를 지원하고 술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임대아파트 지역 주민의 음주실태 및 서비스 요구도 조사’ 결과 고위험 음주군이 많은 것으로 조사된 선학동, 연수2동, 연수3동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매주 이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 상담은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한 회복자와 센터에 등록해 관리 받고 있는 회원,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동행 해 정기적인 상담과 단․꿈․중(단주를 꿈꾸는 중독자) 집단프로그램, 위기상황에 대한 응급개입 등 찾아가는 상담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음주문제 유형별로 다각적인 개입이 필요함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해 고위험군 발굴과 위기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센터 내소 의지가 부족한 대상자에게 이동 상담을 통한 규칙적인 사례관리로 자신의 중독문제를 돌아보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격려와 치료동기 부여, 정서적 지지를 통해 1년 이상 단주를 유지하는 등 많은 긍정적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 사용 장애와 도박, 마약, 인터넷 등 중독문제를 겪고 있다면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www.ickosacc.co.kr, ☎236-9477,8)에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