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오는 26일 송도 밤 하늘을 수놓을 크루즈 개항 축하무대(오후 6시)와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오후 8시) 관람객을 위해 4개 지점에서 모두 30대의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행사장 주변과 외곽으로 5곳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당일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관계자와 연수모범운전자회 등 1천여명을 투입해 행사장과 주요 교차로, 도로 등에서 안내‧통제활동을 벌인다.
구는 이날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무대와 불꽃공연 관람객의 원활한 행사장 입‧퇴장을 위해 지역 내 A‧B‧C‧D노선을 정해 10~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행사 시작 30분 전인 오후 4시부터 ▲연수구청 북문(A노선)을 출발해 메인행사장 입구를 연결하는 구간에 최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7대를 운행한다.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송도역 1번출구(B노선)에서 15분 간격으로 6대를,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C노선)에서도 10분마다 8대를 행사장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행사장 외곽에 임시로 운영하는 ▲제5주차장 입구(D노선)에서도 10분 간격으로 8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해 관람객을 메인 행사장 입구로 안내한다.
관람객의 원활한 주차 관리를 위해서도 ▲골든하버 내 제1주차장(800대), ▲송도동 300번지 제2주차장(2천대), ▲국제항만대로변 제4주차장(900대), ▲송도동 330-1 제4주차장(1천100대), ▲송도동 28-11 제5주차장(1천800대)을 운영한다.
구는 주차공간 부족에 대비해 관람객 차량을 행사장과 가까운 제2주차장부터 만차 시 차례로 진입을 통제하고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제5주차장 방향으로 차량을 순차적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관람객들의 편익시설과 함께 행사 전후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연수구를 비롯해 행사 운영사과 기획사측에서 철저한 안전조치를 마련한다.
위험 수변지역에 대해 안전펜스‧방호벽 설치와 함께 사전에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으로 동선을 통제하고 330m 길이의 비상대피로 확보와 해상에는 해양경찰청의 구조정과 경비정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치된다.
또 원활한 불꽃공연을 위해 터미널 옥상에 설치한 풍향계에서는 수시로 변하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을 체크해 전달하고 지속적인 순찰조 운영과 불꽃 점화 시 육상 통제라인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현장에서 행사장에 안전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나사렛국제병원, 송도플러스병원,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등과 함께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구는 22일(월)부터 행사장 시설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24일(수) 관련기관 등과 현장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마지막까지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아무리 의미있는 행사라도 관람객의 안전과 편익이 담보되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지역 내 전문성 있는 단체‧기관들과 협력해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