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조명이 취약한 원도심 버스승강장 50여 곳을 선정해 내달까지 태양광 LED 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조명이 열악한 버스승강장에 대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구는 야간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태양광 설치조명을 제공하고 각종 범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승강장 태양광 LED 조명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버스승강장 지붕의 태양광 필름형 모듈이 해가 비치는 낮 동안 에너지를 축적하고 야간에 이 에너지를 활용해 이용자들을 위한 LED 램프의 불을 밝히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LED 조명은 일반조명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전기요금이 없어 경제적인데다 밝아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에 좋은 장점이 있어 타 지자체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가로등이 없거나 주변이 어두워서 구민들이 불편을 겪는 버스승강장 등을 찾아 안전하고 편안한 귀가길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신도심에 비해 원도심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고 심야 이동도 많은 편“이라며 "이번 버스승강장 태양광 LED조명 설치사업을 통해 안전 확보와 함께 주민이 직접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