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최근 관내 초등학교 주변 150개소에 스마트폰 정지선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고 부를 정도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현장조사를 실시해 횡단보도 경계석에 보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했다.
우천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의 그래픽 노면표시재로 제작·설치하고 노란색 바탕을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현장조사를 통해 확대 설치 예정”이라며, “스마트폰 때문에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습관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