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변충진)와 통장자율회(회장 김명희)는 최근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감말랭이(1kg)와 건강음료수 2박스씩을 직접 방문하며 전달했다.
복지통장들은 선학동사무소 내 승기천변에 심겨진 과실수에서 딴 대봉감 50kg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된 단감50kg(9만원 상당)를 직접 깎고 건조기로 말려서 부모님이 드시는 건강 간식을 만드는 것처럼 4일 동안 정성껏 감말랭이를 준비했다.
이렇게 만든 감말랭이와 건강음료를 들고 선학동 관내 경로당 12개소를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확인과 더불어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명희 회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행복하시는 모습을 보고 전하는 이들이 더욱 행복했다”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창래 선학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단감과 건강음료를 지정 기탁해 주신 기부자님의 선행과 4일간 정성을 다해 감말랭이를 만들고 전달해 주신 선학동 복지통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이 따뜻한 마음들이 경로사상 전승과 세대 간 소통이 확산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