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도시 메카를 꿈꾸는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연수구체육회와 공동으로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스포츠 행복도시 연수구 건설’이라는 주제로 체육정책포럼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곽종배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가천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나순복 교수, 인천대학교 체육학부 홍진배 교수, 인천시체육회 이종헌 체육전문부장, 박병직 연수구 탁구협회장, 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 단체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1부는 좌장으로 나선 나순복 교수의 우리나라 체육정책의 현실과 연수구가 스포츠행복도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홍진배 교수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클럽 확산, 이종헌 부장의 앨리트와 생활체육 연계방안 및 통합체육회의 역할, 박병직 회장의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는 유소년 스포츠단의 감소에 대한 문제 및 지원방안, 권역별 공공스포츠클럽의 확대, 공공으로 편중된 스포츠정책에 따른 사설 스포츠시설의 어려움 등에 대해 패널과 청중들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헤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체육인구가 증가하고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예산도 해마다 대폭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의 방향과 가치의 정립 없이 진행돼 왔다”며, “이제는 체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 어떠한 목표를 향해야 할지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