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와 연수구공무원노조(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 본부 연수구지부장 박주연)는 지난 1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1차 본교섭 행사를 가졌다.
노·사 양측은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7월 19일 단체교섭요구안을 접수하고 예비교섭을 걸쳐 본교섭을 알리는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연수구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은 ‘공무원의 근무조건, 후생복지 개선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한 노조 측 요구안 본문 11장 83조, 부칙 8조 총 154개 조항을 대상으로 하며, 1차 본교섭 이후 실무교섭을 실시하고 합의안에 대하여 단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본교섭에는 고남석 구청장(교섭대표)을 비롯해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기획예산실장 등 7개 부서장을 포함 총 9명이 기관 측 교섭위원으로 참석했으며, 박주연 연수구지부장(노조 교섭대표) 등 총 10명이 노조 측 교섭위원으로 참석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의 큰 틀 속에서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수용 가능한 사항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상호 협력과 배려의 교섭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