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9일 송도악취 개선 모니터링요원 및 주민들과 함께 악취 유발사업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송도에 위치한 생활폐기물집하시설, 인천종합에너지,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송도자원순환센터,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방문해 시설 운영과정과 악취가 배출될 수 있는 공정들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지난 18일 송도 전역에 추가 설치된 무인악취포집기 12대의 포집 과정을 재현해 주민들이 악취감시를 위해 이루어지는 감시체계를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송도악취 개선 모니터링요원들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실생활에서 느끼는 냄새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냄새와의 차이를 비교하며 추후 악취 개선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또한 사업장들은 사업장 관리의 투명성과 악취감소에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 동안 위험하고 멀게만 느꼈던 사업장들을 직접 체험해보니 악취 감소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는 것을 느꼈다”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이루어지면 정말 쾌적하고 살기 좋은 송도국제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