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선도 자치단체 공모에서 인천에서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전담인력 33명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지역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 보건복지 주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서비스 간 연계·협력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 내에서 지역의 힘으로 예방·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주민자치 및 보건복지 2개 분야에서 선도지자체로 2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연수구는 민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 분야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연수구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운영 및 지역 내 유관기관 공동방문팀 연계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활성화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는 민ㆍ관 협력사업 추진과 자원발굴을 통한 지역단위 보호망 구축에 힘써 온 점이 민ㆍ관 협력사업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향후 연수구는 소관 사업의 성과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다른 자치단체에 경험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런 활동을 위한 재정인센티브로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확보한 전담인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다양한 민간기관과 주민들 간의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촘촘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가치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선도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