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22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해 최근 발생한 송도국제도시 가스냄새 악취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지난 8일 발생한 악취에 부취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고 아세트 알데히드가 일부 검출됨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및 악취 유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인천시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가스 관련시설, 환경기초시설, 유해물질 사업장 등 모든 영역의 사업장들에 대해 이뤄졌다.
구는 점검 결과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내 음식물자원화 시설에서 투입구 배기관 이탈 및 처리공정 중 Overflow된 음식물폐기물을 방치해 운전하는 등의 문제점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사항은 관련기관에 통보해 모두 시정케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회에 송도에 악취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장들을 모두 점검하여 악취 원인자를 하나씩 배제해 나가며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악취 포집기도 확대 보급해 악취 감시망을 강화하고 송도 악취 실태조사를 통해 송도 악취 원인 분석과 개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가스냄새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협조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악취요인을 색출해 악취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