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은 2일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과 경제자유구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과 관련된 이재현 서구청장과 홍인성 중구청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논의했으며, 향후 관련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시와 구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정무경제부시장에게 주민 편의와 즉각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내 공원관리 등의 일원화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문제 공동해결 등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송도지역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차원의 광역적인 문제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종합상황실 및 관련부서 대응체계 마련과 시민모니터링 연계를 요구했으며, 수도권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연계해 환경부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의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집단적인 주민반발은 물론이고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송도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시와 타 지자체 유해환경시설과도 연계된 광역적인 문제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은 “송도워터프론트 사업이 오는 10~11월 중 착공 예정”이라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위상강화와 내실화를 위해 투자유치와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