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 씨름단은 24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3월에 열린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결승전에서 연수구청은 부산갈매기 씨름단을 맞아 첫 경기를 패했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장현진, 성현우, 구자원 선수가 연속 승리를 거두며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허선구, 이효진 선수가 각각 박동완, 이영호에게 연속 패하며 3:3의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경기에서 연수구청의 장사급 서남근 선수가 부산갈매기 조현욱을 2:0으로 이기면서 연수구청은 4:3의 승리를 거둬 단체전 우승기를 가져오게 됐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개인전에서도 용장급 허선구 선수가 2위, 청장급 성현우, 역사급 이효진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연수구청 씨름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매번 씨름대회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연수구청 씨름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연수구의 이름을 걸고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