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 보건소는 다음달 17일까지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경찰관과 의경을 대상으로 결핵검진 및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서해 5도 경비단들이 임무수행 중 중국 등 외국선박 선원들과의 불가피한 접촉으로 결핵에 감염될 위험이 큼에 따라 결핵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엑스선 검진과 객담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의료기관에 연계해 무료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며,
“언제든 결핵이 의심되면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되며, 질병관리본부는 결핵환자 많은 결핵고위험국가로 중국, 러시아 등 19개국을 지정하고 국내 체류 시 결핵검진을 의무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