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충진)가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찬 드리미(味)' 사업에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협의체는 저소득층의 결식과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순복음중앙교회(담임목사 진유신)와 함께 매주 10가정에 밑반찬을 지원해 왔다.
최근 여기에 선학동 음식문화거리 내에 위치한 ‘명태촌’ 차영례 대표도 부모님께 못 다한 효를 지역 어르신께 전하고 싶다며 힘을 보태왔으며, 선학동 복지통장들 35명도 사랑의 배달부가 돼 직접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이달부터 사업을 확대해 ‘명태촌’에서 손수 만든 국과 4찬을 매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어르신 20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변충진 위원장은 “해동하는 봄에 마을공동체로써 이웃 간 사랑이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훈훈함이 마을 곳곳에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