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옥련1동은 최근 관내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안부확인을 위해 송도고등학교 孝 봉사단과 연계해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청지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05명으로 구성된 송도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가 2인1조로 팀을 이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봉사활동과 집안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연계로 매월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별로 해 드린 것도 없는데 문을 열어두고 나를 기다리고 계신 할머니를 보니 가슴이 찡했다”며, “할머니께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내가 더 많은 것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자존감 향상과 노인자살예방은 물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올바른 인성, 생명존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청지기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줄어든 것 같아 마음 한편으로 안심이 된다”며, “몇 년째 관내 독거노인을 찾아주고 있는 송도고등학교 孝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