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연수2동은 관내 50세 이상 혼자 사는 취약계층의 안부확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2018년 알음지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알음지기란 ‘사람끼리 서로 아는 일’의 알음과, ‘자기의 속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라는 지기의 합성어로 연수2동에는 ‘이웃의 속사정을 잘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는 의미다.
2016년부터 독거노인 및 독거장애인의 안부확인을 위해 시작했으며, 3년째를 맞이한 올해는 은둔성향·활동제한·우울증 등을 가진 50대의 독거사 문제 인식을 위해 서비스 대상자의 범위를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대상 가구에 배달원이 주 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특이사항 발견 즉시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위급상황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35가구를 대상으로 총 144회 서비스를 실시하며, 상반기에는 연수2동 주민이 기부한 후원금을 재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3년째 알음지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취약계층에 연수2동 주민의 따뜻한 정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성심껏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과 안부가 염려되는 주민이 본 서비스 연계를 희망할 경우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749-623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