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사우디아라비아 해외동포들이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옥련1동 복지사각지대 2세대에 올 한 해 동안 48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일을 하러 나간 우리나라 동포들이 그 곳에서 모임을 만들어 모은 회비를 의미 있게 한국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있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동포와 관내 복지통장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대상자는 지난 1월 옥련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선정됐으며, 최근 협의체에서 가정을 방문해 1월 후원금 4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문00 할머니는 “이렇게 멀리서까지 도움으로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너무나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모임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남몰래 후원해주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해외동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그 사랑이 잘 전해지도록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분들의 생활을 성심껏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