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방학을 맞은 선학중학교 학생들이 관내 ‘사랑의 빵’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실천하고 있다.
선학중학교 7명의 학생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방문해 고사리 손으로 빵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솔직히 처음에는 날씨가 추워 집 밖을 나가기가 꺼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보람도 있고 우리 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느라 바쁜 한부모가정이나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들이 동으로 온 기부식품(빵)을 찾으러 오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배달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저소득층 결식방지와 푸드뱅크 수혜대상자 확대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사랑의 빵 배달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총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빵’ 배달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