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구립도서관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사람책’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읽는 개념을 ‘책’에서 ‘사람’으로 확장시켜 제공하고자 시작한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의 사람책 범위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사람책’, ‘보고 싶은 사람책’ 등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사람책’은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책을 연수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방문하여 열람 기회를 높이고, 도서관을 벗어난 장소에서 공간을 통해 사람책에 대한 몰입과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보고 싶은 사람책’은 평소 만나고 싶었으나 개인열람하지 못한 사람책을 초대해 단체 열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람책의 전문적인 지식이 강의 형태로 제공해 깊이 있는 내용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처럼 신청을 통한 사람책 상시 열람 제공 서비스 역시 본격화 할 예정이다.
‘질문 받는 사람책’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이용자들을 대신해 특정한 주제의 질문을 먼저 제시해 사람과 사람 사이 정보 매칭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연수구 지역 주민들 간 연대를 돕고, 공동체의 질문과 과제에 부합하는 것이 휴먼라이브러리의 본질”이라며, “연수구립도서관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사람책 신청은 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전문인이 아니어도 본인이 가진 경험, 지식과 정보를 나누어 줄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휴먼라이브러리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청학도서관(☎ 749-82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