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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지역 식품 브랜드, 국내·세계로 훨훨 날아올라

  • 작성자
    위생관리과
    작성일
    2017년 11월 21일
    조회수
    569
  • 담당부서
    홍보미디어실
    전화번호
    749-7991
  • 첨부파일

“인천 연수구지역 생산 제품이 국내는 물론 세계 1위의 브랜드를 가진 제품입니다.”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역 내 식품 제조업체가 만드는 각종 제품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함께 첫 발걸음을 뗀다.

 

20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 35곳을 비롯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253곳, 식품소분·판매업체 85곳 등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매출 규모가 5억원 미만(81.5%)이고, 종업원 수도 5인 미만(67%)으로 소기업 형태다. 이러다보니 판매 홍보 전략 등이 취약하다.

 

이에 따라 구는 연수구지역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시장 확대를 위한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는 또 생산 업체와 유통업체, 판매업체 등이 연결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면, 지역 생산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식품 제조업체는 지역 소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판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지면서 관련 분야 시장 점유율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송도동에 있는 홀리데이인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생산품 마케팅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연수구지부와 함께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 35곳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20곳, 유통·판매업 45곳 등 모두 100곳의 기업·기관이 참석한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는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 유통·판매업자를 비롯해 중국·말레이시아 등 코트라 수출무역업체, 식품산업진흥컨설팅 등 전문분야 기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협회 등 지원분야 기관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치를 생산하는 ‘농가식품(동춘동)’과 ‘울엄마손김치(옥련동)’, 커피를 생산하는 ‘크로마이트 로스팅컴퍼니(옥련동)’와 ‘(주)리안컴퍼니(송도동)’, 건어포류 업체 ‘(주)야마끼코리아(송도동)’ 등 모두 5곳은 이날 각 업체별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생산·마케팅 등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이어 이들 5곳과 함께 소스류 제조 업체인 ‘제이에스푸드(옥련동)’, 커피 생산업체 ‘보아스센타(동춘동)’, 과자 업체인 ‘더카페쿠키(옥련동)’, 식용유지업체 ‘앤오일[N.O.1](동춘동)’, 떡·빵류 업체인 ‘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 인천연수 공예노리(동춘동)’ 식용얼음 업체 ‘얼음세계(청학동)’ 등은 행사장에서 제품 등에 대한 전시도 함께 한다.

 

이후 스토리텔링을 통한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 사례로 부평지역에 있는 ‘제이엘푸드텍’이란 업체의 브랜드인 ‘달고나’ 제품이 발표된다. ‘달고나’는 설탕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굽는 과자로, 1990년대 중반께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27일 홈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구월점에서 첫 판매가 시작됐다. 올해 들어서는 홈플러스 전국매장과 인터넷으로도 판매됐고, 현재 편의점인 GS25시와 올리브영까지 판매처가 확대됐다. 지난달엔 베스킨라빈스가 ‘너는 참 달고나’를 출시하기도 했다. ‘달고나’ 브랜드가 성공하면서 이 업체의 매출액은 2015년 1억1천400만원에서 지난해 2억2천900만원으로 두 배 증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 내 식품 관련 제조업체 중 우수한 기술력 등으로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자체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물론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적지 않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업체들이 만든 물품의 판매가 활성화되고, 생산·유통·판매 업체의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돼 연수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발전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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