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1일 마사회 본부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로부터 상생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한국마사회가 주최한 ‘2017년 제4차 지역숙원사업 공모’에 구가 제안한 ‘연수구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기능보강사업’이 선정돼 진행된 것이다.
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김상유)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19년간 연인원 67,722명의 지역사회 내 소외된 어르신들께 저렴한 실비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결식을 예방하고 소외계층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매개체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복지관은 기부금으로 회전식 국솥 외 17종의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전기오븐기와 야채절단기를 새로 구입해 이용 어르신들께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메뉴의 건강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사회의 상생기부금지원으로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이용 어르신들게 쾌적한 환경과 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평소 연수구 복지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마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08년부터 저소득층의 안락한 주거환경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시작으로, 월세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밑반찬나눔 사업, 주거환경홈클린 사업, 저소득 청소년 교복지원 사업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후원해 연수구 복지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11일 마사회 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좌)이 연수구노인복지관장(우)에게 상생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